Writings · LEE GEON-JUN
살아온 이야기
대금에 대해 생각하고, 쓰고, 남깁니다.
2026-07-02
무대라는 훈련장 — 공연 전후의 규율
무대는 실력을 보여 주는 곳이기 전에 실력이 만들어지는 곳입니다. 공연 전날부터 공연 다음 날까지, 제가 지키는 무대 전후의 규율을 정리했습니다.
2026-06-25
상을 받는다는 것, 그 다음
학생부 금상에서 일반부 대상까지, 상은 제 이력에서 가장 눈에 띄는 줄이 되었습니다. 그러나 상이 무엇을 해 주고 무엇을 해 주지 않는지에 대해서는 따로 말할 것이 있습니다.
2026-06-11
독주와 협연은 다른 근육이다
독주 무대와 협연 무대는 같은 악기로 서지만 전혀 다른 능력을 요구합니다. 두 무대를 오가며 발견한 차이와, 서로가 서로를 길러 주는 방식에 대해 씁니다.
2026-05-21
전공을 고민하는 학생에게
대금 전공을 고민하는 학생들에게 종종 질문을 받습니다. 예술고등학교와 한국예술종합학교를 거쳐 온 사람으로서, 제가 해 줄 수 있는 정직한 이야기를 적습니다.
2026-05-07
소리가 나오지 않는 날
연습실 문을 열었는데 어제의 소리가 사라져 있는 날이 있습니다. 그런 날을 어떻게 지나는지, 그런 날이 무엇을 가르쳐 주었는지에 대해 씁니다.
2026-04-16
김동진류 대금산조를 공부하며
국가유산진흥원 「2024 화음」 무대에서 김동진류 대금산조를 연주했습니다. 하나의 유파를 깊이 공부한다는 것이 무엇인지, 그 과정에서 생각한 것들을 씁니다.
2026-04-02
수석 자리에서 배운 것
서울시청소년국악단에서 대금 수석을 맡으며 배운 것은 더 잘 부는 법이 아니라 함께 소리 내는 법이었습니다. 자리가 가르쳐 준 것들을 적습니다.
2026-03-19
매일 연습의 구조
연습은 열심히 하는 것보다 어떤 순서로 하느냐가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. 롱톤에서 시김새로, 시김새에서 바탕으로 이어지는 제 하루의 연습 구조를 공개합니다.
2026-03-05
청소리에 대하여
대금의 청공에 붙인 갈대 속막이 떨리며 나는 소리, 청소리는 대금을 대금답게 만드는 소리입니다. 이 미묘한 소리를 다루며 배운 것들을 적습니다.
2026-02-19
무대 긴장을 다루는 법
저는 긴장을 없애려 하지 않습니다. 없앨 수 없다는 것을 인정한 뒤부터 무대가 달라졌습니다. 긴장과 함께 연주하는 법에 대해 씁니다.
2026-02-05
산조 한 바탕을 외운다는 것
산조 한 바탕을 외우는 일은 암기가 아니라 몸에 지도를 새기는 일에 가깝습니다. 긴 바탕을 제 것으로 만들어 온 과정을 적어 봅니다.
2026-01-22
콩쿠르를 준비하는 법
콩쿠르 준비는 재능의 문제가 아니라 설계의 문제라고 생각합니다. 계획, 곡 소화, 무대 시뮬레이션이라는 세 단계로 제가 대회를 준비해 온 방식을 정리했습니다.
2026-01-08
호흡 — 대금의 처음과 끝
대금에서 소리보다 먼저 배우는 것은 호흡이고, 마지막까지 붙잡고 있어야 하는 것도 호흡입니다. 십 년 넘게 불어온 지금도 저는 매일 호흡부터 점검합니다.